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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점득 창원시의원 "청사, 짓지 말고 통합·공유·활용으로"

구점득 창원시의원 "청사, 짓지 말고 통합·공유·활용으로"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청사 통합관리시스템 필요"

구점득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제공 구점득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제공 
구점득(팔룡, 의창동) 창원시의원이 더 크게, 더 많이 짓는 '확장의 패러다임'은 끝났다며, 창원시청사 관리를 위한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 의원은 21일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재사용·재구조화를 통해 시민 편익은 극대화하고, 예산 낭비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저출생·고령화 등 시대에 미래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중복된 청사 신축이나 리모델링은 낭비라며,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통합 청사관리본부'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와 경남도, 교육청, 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창원시청 신축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현재 시청은 노후되고 협소하지만, 수천억 원의 건축비는 부담스러운 현실이라면서 수천억 원의 건축비 대신 도심 내 비어 있는 학교 건물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 의원은 "과학적 분석 없이, 타당성 검토 없이, 때로는 목소리 큰 자가 행정을 움직이는 일, 우리 모두가 부끄러워해야 할 행정의 민낯"이라며 "이제는 있는 공간을 엮고, 공유하고, 순환시키는 '관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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