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쯤 A(60대)씨가 급식실 인근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학교와 관계없는 외부인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는 "경찰이 현장 수습을 하는 동안 학생들을 강당으로 이동시켰다"며 "수습을 마친 뒤에는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