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비를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남도 제공전라남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측됨에 따라 22개 시·군과 함께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도는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별 비상근무, 산사태 예측정보에 따른 신속한 주민 대피, 산사태 피해지 응급복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그동안 산사태 취약지역 2346곳과 산지전용지 등 산사태 우려지역 2018곳을 일제점검해 469곳은 현장 조치 완료하고 105곳에 대해서는 시설 보강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9곳 3.2㏊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에 복구를 마무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111곳, 계류보전 42곳 등 총 201곳에 대한 예방 사방사업도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산사태 우려가 높은 지역 145곳에 대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7490가구, 1만490명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했다.
전남도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산사태는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높아 선제적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도민 모두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산사태 우려 시 긴급재난문자, 방송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