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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의료안전망 구축…전국 24개 병원과 협력체계 마련

포항

    경주시, APEC 의료안전망 구축…전국 24개 병원과 협력체계 마련

    중증응급 전담의료진 위촉…헬기 5대 전진 배치 등 총력 대응
    수도권·영남권 병원 대거 참여…권역별 의료대응망 본격 가동

     경주시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난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경상북도, 대한병원협회, 전국 협력병원 24곳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APEC 의료지원 협력병원은 경주 및 인근 지역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대구·울산 지역 상급종합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거리와 시설, 의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지정된 병원들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와 현장진료소 운영 등 의료지원에 협력할 예정이어서 의료 위기 상황 발생 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뇌혈관과 중증외상 분야 전담의료진 7명에 대한 위촉패 수여도 이뤄졌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이들은 회의 종료 시까지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상시 대기하며, 병원 간 전문 연계진료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병원협회 및 협력병원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자원의 사전 점검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회의장 인근에는 헬기 2대를 전진 배치하고, 포항·안동·부산 지역에는 예비 헬기 3대를 추가로 대기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료지원체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글로벌 수준의 의료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찾는 모든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과 의료 인프라 대응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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