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념행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와 경남가족센터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행복은 가족과 함께 온다'라는 주제로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열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화목한 가족문화 조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 장수용 사회복지사협회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행복한 가족상'은 대상을 포함해 10가족이 수상했다. 대상은 합천군에 사는 김홍애 가족이 수상했다.
김 씨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발달 특성이 있는 자녀를 돌보며 직장 생활과 박사 과정 학업을 함께 해 온 헌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가족들은 통영의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인 장철영 장인이 직접 제작한 표창패를 받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도민과 나누도록 이들의 이야기는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된다.
가정의 달 기념행사. 경남도청 제공 가족사진 공모전 역대 수상작 전시, 우리 가족 미니사진관, 가족 체험 부스, 다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 지사는 "가족이 행복하면 사회가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하면 결국 국가는 더 행복해진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시작은 가정에서 출발하는 만큼 도민 모두가 가족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