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남의 무역수지가 3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경남은 수출 39억 5천만 달러, 수입 19억 6천만 달러로, 19억 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경남의 누적 수출액은 146억 8700만 달러로,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무기류(78.2%), 승용자동차류(4.9%), 기계류(8.5%)가 증가했지만, 선박(6.8%)과 전기전자제품(5.8%)은 감소했다.
선박은 LNG·컨테이너 운반선의 계속된 수출에도 불구하고 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는 선박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남미(47.7%), 중국(18.1%), 일본(4%)은 늘어났지만, EU(6.1%), 미국(1.8%)은 줄었다.
도는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해외마케팅, 해외지사화, 통번역 지원,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수출역량 강화사업뿐만 아니라 물류비,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등을 펼쳐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