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지낸 임기택 전 총장이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강민정 기자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지낸 임기택 전 총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해양외교의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임 전 총장은 "이 후보는 해양수도로서 부산을 이끌 적임자이며,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을 성장시킬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해양수도 비전 제시한 유일한 후보"
임 전 총장은 1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의 부산 이전 공약은 해양수도로서 부산의 미래를 구체화한 비전"이라며 "부울경이 싱가포르나 로테르담을 능가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중앙선대위 해양수산위원장, 강준석 수석부위원장, 추연길·박병염 부산선대위 해양수산원장, 전원석 부산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임 전 총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국토해양부 해양안전심판원장과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해양 전문가다.
2016년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에 선출돼 2023년까지 두 차례 연임하며 국제 해사 정책을 주도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임 전 총장을 중앙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정파 아닌 역량으로 선택…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
임 전 총장은 "나는 평생 보수적 신념을 지켜왔지만, 지금 같은 복잡한 국제질서에서는 역량 중심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회복할 인물은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 쌓아온 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인호 위원장은 "UN 산하 기구를 이끌었던 인물의 합류는 이재명 후보의 대외 신뢰도와 국정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