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변암기 침수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장시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새벽 0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아파트 상가 지하 3층 기계실에서 정전이 발생해 단지 91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아파트 지하 3층 기계실(변전실)에 설치된 배관을 교체하던 중 물탱크가 터지면서 변압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양수기 등 장비 4대를 투입해 같은 날 오후 3시 35분쯤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전력 복구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