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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국제합창제' 29일 개막…국내외 14개팀 '하모니' 선물

경남 첫 '국제합창제' 29일 개막…국내외 14개팀 '하모니' 선물

국내외 5개국 14개 합창단 참여
'합창' 경남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경남도 문화체육국 브리핑. 최호영 기자 경남도 문화체육국 브리핑. 최호영 기자 
국내외 합창단들이 경남 창원에 모여 감동의 하모니를 선물한다.

경상남도는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창원 성산아트홀과 상남분수광장에서 '제1회 경남국제합창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합창'이라는 특화된 문화예술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매년 국내 합창단을 중심으로 열었던 '코리아 합창제'를 국제 규모로 확대했다.

국내외 14개 합창단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합창대회 챔피언인 호주 '페스티벌 스테이즈맨 코러스', 1946년에 창단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무디 코랄', 저명한 합창 지휘자 넬슨 쿠이가 2021년 설립한 싱가포르 최초의 프로 합창단인 '싱가포르 코랄 아티스트', 말레이시아 '청소년 아카데미 합창단' 등 4개 팀이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 합창제. 창원시청 제공 지난해 열린 코리아 합창제. 창원시청 제공 
국내에서는 1963년에 창단해 뉴욕 카네기홀 초청 공연한 우리나라의 최초 여성 합창단 '창원시마산여성합창단', 경남의 교원들로 구성된 '경남교원합창단', 창원근로자합창단 ASSA, 경남트롯 합창단, 진해중앙 아트합창단, 경남트롯합창단 등 10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합창제는 오는 29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개막식과 1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30일 2차 초청공연, 그리고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도민과 호흡하며 야외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특히, 29일과 31일은 모든 팀이 함께하는 연합 합창에 나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도 박일동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합창제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화합과 상생, 배려의 가치를 담은 합창을 통해 세계와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외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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