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SA 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누리집에 공개된 자료와 보완 자료 등을 분석·평가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평가 지표를 살폈다.
평가 결과 충남도는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SA 등급을 받았다.
도의 공약 이행 완료도는 61.8%로, 전국 평균 51.6%보다 10%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목표 달성 분야에서는 131개 공약 중 126개에서 지난해 추진 목표를 달성했다.
도는 민선 8기 기간 내 모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미진한 공약은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해 국정과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공약 사업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공약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도 4년 연속 SA 등급을 달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모두 65개의 공약을 제시했으며 평가 지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도민과 소통해 공약 이행을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