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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충북지사 공약 완료 이행률 1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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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정상 추진 목표달성률은 95%" 반박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임기를 불과 1년 가량을 남겨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공약 완료 이행률이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개한 '시도지사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해 말까지 100개 공약 가운데 15%인 15개 사업을 완료·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전과 단체장이 없는 대구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평균 공약 완료 이행률인 51.62%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다만 나머지 80개 공약이 정상 추진 중으로 목표달성률은 95%에 달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은 34조 423억 원 중 8조 97억 원을 확보해 23.53%였고, 임기 내 계획 대비 확보율은 56.79%(6조 5012억 원)로 중간 그룹에 속했다.

    공약별로는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과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추진 등 모두 16개 사업은 아직까지 재정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포츠 복합 콤플렉스조성과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 등 5개 사업은 지연 등의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8기 대표 공약 가운데 임기 이후 완료 사업이거나 대규모 국비 확보가 필요한 대형SOC 사업이 대거 포함돼 있어 공약 완료 이행률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라며 "정상 추진 중인 사업들이 모두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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