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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제공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케냐 선교지 탐방을 진행했다.

13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케냐 방문은 병원 개원 12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으며 현지 교회 헌당예배 참석과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아프리카 선교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단에는 홍건영 부장(소화기내과), 고영춘 부장(호흡기내과), 김태현 차장(내분비내과), 봉영미 부장(간호부), 조순례 주임(간호부), 박재표 실장(원목실), 김동호 사무국장(선교회), 서재홍 재단이사, 이철기 재단 감사, 이병호 대표가 함께했다.

광주기독병원 개원 120주년을 기념해 케냐 모고티오에 건축된 '120주년 기념교회'는 병원과 선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약정한 금액을 후원해 완공됐다. 해당 후원금은 필수 시설을 비롯해 인테리어, 전기 및 배관 설치 등 제반 건축 비용에 사용됐다. 지난 5월 4일(현지 시각) 주일 오전 11시에는 설립 감사예배가 열렸으며,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복음을 위한 연합 의지를 다졌다.

광주기독병원은 2023년 자매결연을 맺은 케냐타대학교와 모고티오 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의료진, 의료 장비 등을 점검하고, 향후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및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반기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만자니밍기, 마지모토, 엠쏘스 등 3개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현지 의료 환경을 살펴보고, 선교 사역지로서의 타당성과 필요 물품 등을 조사했다.

홍건영 부장은 "현지에서 직접 선교 상황을 둘러보며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병원과 선교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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