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란우산' 신규 가입장려금을 오는 7월부터 기존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이 매월 5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부금을 적립해 폐업이나 노령, 퇴임 등 생계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안전망 제도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부터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 1년 동안 매월 납입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제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가입자는 적립한 공제금을 폐업 등 공제사유 발생 시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공제금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시한 분기별 연복리 이자율이 적용된다.
또한 연간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압류·양도·담보제공이 금지돼 최소한의 수급권 보호가 이뤄진다.
납부 부금 내에서 일반대출이나 무이자대출(의료·재해·회생·파산 등)도 가능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전북도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노란우산 신규 가입장려금 확대는 단순한 지원 확대를 넘어, 위기 속에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기 가능성을 높이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