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도정 혁신과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AI(인공지능)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반 행정 혁신과 산업 융합 전략, 도민 체감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의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AI 기반 행정 혁신 분야로는 민원 자동화 시스템, 지능형 회의 도입,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산업 융합 전략으로는 AI 인재 육성과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이, 도민 체감형 서비스로는 자동 서식 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용 키오스크 확대 등이 소개됐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연구 용역을 통해 분야별 AI 대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도정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과 전담기관·협력 거버넌스 구성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AI 전략을 마련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