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공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247억 원 규모의 사료 구매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원 신청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가능 금액과 기존 대출금액 유무 등을 검토해 총 214 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배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료 구매 정책자금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연 1.8%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 사료 구매 정책자금 선정 추천 통보서와 상세 내역을 발급받은 후 대출받고자 하는 금융기관에서 내달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또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2일까지 사료구매 정책자금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2차 배정이 예정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사료구매 정책자금 지원이 축산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