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도내 일선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진천군이 정량평가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는 9일 일선 시군의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진행한 '2025 시군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해 절대평가방식으로 전환된 2019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시군별로는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고 청주가 92.1%, 보은과 옥천이 각각 91.1%로 뒤를 이었다.
정성 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시군종합평가단 평가를 통해 60건의 우수 사례(최우수 18건, 우수 42건)를 선정했다.
청주시의 '책 배달 서비스', 충주시 '다문화 엄마학교', 옥천군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올해부터는 종합 우수 시군은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1개 시군에 인센티브 19억 원을 차등 지급하고, 시상과 유공자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시군종합평가는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우수 사례는 적극 공유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