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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시설물 정비 18일까지 완료…이달 재개장 가능해져

창원NC파크 시설물 정비 18일까지 완료…이달 재개장 가능해져

창원시, 국토부의 추가 보완요청 사항 등 시설물 신속하게 정비 마무리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과 조속한 재개장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 집중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창원NC파크의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 정비를 오는 18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NC다이노스가 울산문수구장을 대체구장으로 쓰기로 했지만, 창원NC파크에서 다시 홈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9일 창원시청에서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루버 탈락 사고와 관련한 추진 경과와 시설 정상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조속한 재개장을 위해  국토부의 두 번째 긴급 안전 점검에 따른 추가 보완사항을 이번 주말 즉시 조치하고, 다음 주 18일까지 경기장 광고판과 관중석 상부스피커 고정 등 재개장을 위한 모든 시설물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입장도 밝혔다. 창원시, 시설공단, NC 3개 기관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설물 관리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점검 메뉴얼 제작과 시민안전자문단 도입을 추진해 안전사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특히, 정밀안전진단은 예비비를 투입해 5~6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측도 창원NC파크 재개장이 가능해진다면 빠른 시일 내 창원으로 복귀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올해 창원NC파크 재개장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인근 상권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나오면서 더이상의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발빠른 조치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측은 지난 2일 열린 창원NC파크 안전조치 이행점검 회의에서 NC파크에 대해 정밀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조위가 시설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 재개장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경기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화와의 경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창원시설공단과 NC 양 기관은 사고 직후인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야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전문기관으로부터 기능 발휘에 지장이 없는 B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시설공단, NC구단과 함께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루버를 포함해 야구장과 철골 주차장에 설치된 309개의 루버를 전면 철거했다. 또, 국토부의 보완요청 사항이었던 관람석 하부와 옥상 철골 부재에 대한 추가 조사 등에 대해서도 조치를 마무리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람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창원시, 시설공단, NC 세 기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과 조속한 재개장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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