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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넘어지고 떨어지고…광주 곳곳서 위험천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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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강풍에 넘어지고 떨어지고…광주 곳곳서 위험천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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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 용봉동 상가건물 철거현장 비계 인도 쪽으로 쓰러져
    남구 월산4동에선 옥상 위 파편들 떨어져 행인 부상

    9일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상가건물 철거 현장의 비계가 인도 방향으로 무너졌다. 광주 북구 제공9일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상가건물 철거 현장의 비계가 인도 방향으로 무너졌다. 광주 북구 제공
    9일 광주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속 17m를 웃도는 강풍이 불면서 위험천만한 사고들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상가건물 철거 현장에 설치된 비계가 인도 방향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도를 지나가는 행인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무너진 비계로 인해 인도 옆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가 일부 파손됐다.

    관계당국은 이 사고가 강풍에 비계가 흔들리다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청과 경찰, KT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파편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남구 제공9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파편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남구 제공
    옥상 위의 파편이 강풍에 의해 떨어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앞을 지나가던 60대 남성 A씨가 떨어지는 파편에 맞아 이마를 긁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마를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파편은 인근 차량으로도 떨어져 차량 5대의 윗부분이 긁히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청사 옥상 바닥의 방수 기능을 하는 자재가 찢겨진 상황에서 강풍이 불어 그 파편이 인도 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옥상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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