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매수자 차단을 위한 캠페인 '올빼미 활동'. 파주시 제공경기 파주시가 지난 7일부터 성 매수자 차단을 위한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매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빼미 활동은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에 출입하는 성 매수자를 차단하고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월 2회 금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실시했던 방식을 강화해 매일 밤 9시부터 캠페인 활동을 추진한다.
올빼미 활동이 있는 날에는 성매매 집결지 전체가 불을 끄고 성매매 영업을 중단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올빼미 활동이 없는 날을 골라 집결지를 찾는 성 매수자들이 있고, 성매매 영업이 지속되고 있었다.
파주시는 올빼미 활동을 매일 진행해 성매매에 대한 의지와 수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2023년부터 올빼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었는데, 사실 올빼미 활동이 없는 날에는 성매매를 계속할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다"라며 "늦은 시간 어렵고 힘든 점이 있지만,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를 위해 힘 닿는 데까지 올빼미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올해 안에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