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완주군 제공아동친화도시인 전북 완주군이 아동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시작한다.
완주군은 이달부터 5개월 동안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 양육자,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일반 시민 등 28개 기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완주군이 자체 양성한 아동권리 교육 강사와 아동권리 교육협의회 소속 기관·단체가 아동기본권과 안전, 노동인권, 식생활, 기후환경, 폭력예방, 성교육 등 10개 영역 17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완주군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개소하고, 2021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중장기기본계획에 따라 아동권리 교육 강사를 양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완주형 아동권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의 권리는 특정 집단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사회의 기본 가치"라며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