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KB증권의 미성년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국내에선 삼성전자, 해외에선 테슬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3월 말 기준 KB증권의 0~18세 미성년 고객 중 주식을 보유한 고객은 17만명으로 전체의 6.1%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이 보유한 종목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TIGER 미국S&P500,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순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의 경우 테슬라와 엔비디아, 애플, SPDR S&P500 등이 많았다.
소수점 매매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 비율은 8.78%, 지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은 6만 5천명으로 평균 4.48회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녀 명의로 주식, 청약통장,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준비하는 '조기 금융설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KB증권은 MTS인 'KB M-able(마블)'에서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우리 아이 청약통장은 언제 만들면 좋을까?' 등 부모 세대가 궁금해할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인다.
금융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 정보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를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각 콘텐츠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금융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제작되고,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해 짧고 핵심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KB증권 이홍구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은 단지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를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투자와 금융 교육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