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남면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시니어 세대의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파크골프가 노년층의 새로운 생활스프츠로 떠오르면서 울진지역 회원수만 800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36홀 규모의 울진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길이 2772m 규모의 중대형 구장이자 협회 공인구장은 평해 파크골프장(36홀)을 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근남면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울진군 제공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과 기성면에도 각각 9홀 규모의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내년까지 만들 방침이다.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인 백암온천을 활용한 관광 및 체류형 치유 파크골프장도 조성한다.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정면에 파크골프장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백암치유센터와 평해 해양치유센터, 백암온천과 연계한 관광형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근남면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울진군 제공파크골프를 활용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했고, 11월에는 울진군수배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대회 기간 1천명 이상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4~5일간 울진에 머물면서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소비하면서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더욱 넓혀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