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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전국 2위 '우수 지자체'
정성평가 3건, 국민평가 1건 우수사례 선정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 부문에서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정량평가 목표 98.9% 달성을 비롯해 정성평가 우수사례 3건,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정량평가 부문에서 98개 지표 중 97개의 목표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목표 달성도 98.9%는 전년 대비 2.3%P 높고, 전국 평균 95.7%보다도 3.2%P 높은 수치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가족센터 가족서비스, 대학·지자체 연계·협력,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등 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가족센터 가족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광역형 가족센터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센터 통합으로 사례 관리 실적이 전년 대비 43.8%, 자원 연계 실적이 73.6% 향상됐다. 취약 위기가족의 자기효능감과 가족기능척도가 각각 34.1%, 28.5%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대학·지자체 연계 협력'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지역 주도 대학 혁신 기본계획 수립, 도내 5개 대학 글로컬대학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은 독립운동 영웅을 다채로운 방식을 통해 일상 속 체험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 재능기부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경남의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형상화한 '전국에서 전해온' 전시회, 위대한 190인 독립운동가 알리기 홍보, 창원 독립운동가가 새겨진 지류 상품권 발행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적인 보훈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국민평가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응급의료상황실 구축이 핵심으로, 응급의료지원단과 소방이 협업해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하고 전원을 조정하는 등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체계적인 대응과 시군 지표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이 만들어낸 결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다. 정부합동평가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보조사업, 주요 시책 등의 효율적인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6개 국정목표, 115개 지표(정량 98·정성 17)에 대해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정량지표는 목표달성도를, 정성지표는 우수사례 선정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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