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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한 시즌 농사 좌우된다' 외국인 트라이아웃, 이스탄불에서 시작

'V리그 한 시즌 농사 좌우된다' 외국인 트라이아웃, 이스탄불에서 시작

6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연 뒤 9일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6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남녀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연 뒤 9일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
다음 시즌 프로배구 코트를 누빌 외국인 선수들은 누가 될까.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막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2025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6일(한국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작됐다. 8일까지 남녀부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뒤 9일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이 선택한다.

올해 트라이아웃에는 총 207명(남자부 135명·여자부 72명)이 신청했다. 이들 중 구단들의 평가를 반영하고 취소자도 발생하면서 최종 남자부 32명, 여자부 34명으로 추려졌다.

트라이아웃 첫날인 6일 이스탄불 무스타파 오젤 체육관에서는 신체 측정과 함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됐다. 남자부 32명 중 25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불참한 선수들은 이후 일정 중 참가한다. 선수들은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고 스탠딩 점프와 스탠딩 리치, 러닝 점프 등 테스트를 받았다.

남자부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아포짓 스파이커 쉐론 베논 에반스(캐나다)는 202cm 116kg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일본 1부 리그 사카이에서 뛰는 에반스는 스탠딩 점프는 49.4cm, 스탠딩 리치는 272cm, 러닝 점프는 372cm를 기록했다.

관심이 높았던 미들 블로커 호세 마쏘(쿠바)는 201cm, 90kg로 측정됐다. 스탠딩 점프는 57.9cm, 스탠딩 리치는 266cm, 러닝 점프는 366cm가 나왔다.

여자부 외국인 선수는 34명 모두가 참가했다. 구단 선호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사 자네테(이탈리아)는 191cm, 78kg으로 측정됐다. 스탠딩 점프 37.2cm, 스탠딩 리치 251cm, 러닝 점프 318cm를 찍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빅토리아 데미도바(러시아)는 186cm, 73kg을 찍었고, 스탠딩 점프 31.6cm, 스탠딩 리치 243cm, 러닝 점프 308cm를 기록했다. 데미도바는 지난 시즌 독일 1부 리그에서 독일컵 우승을 경험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꼼꼼하게 진행됐다. 현지 의사 2명으로 구성된 메디컬 테스트 팀은 15가지 유형, 총 27개의 질문의 문진표로 선수들을 점검했다. 선수를 눕혀 무릎 관절 상태를 확인하는가 하면, 다리를 완전히 구부렸다 펴는 데 이상이 없는지 등도 확인했다. 선수들은 7, 8일 평가전을 치러 기량을 뽐낸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희망하는 구단은 드래프트 전날 오후 6시까지 계약서를 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2024-2025시즌을 치른 외국인 선수들 중 다시 도전장을 던진 선수는 남자부 3명, 여자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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