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육대회 개막식. 경남도청 제공 경남 도민 화합의 대축전인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2일 오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나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곳의 시장·군수와, 선수단, 도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부강한 진주에서 하나 된 경남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육상·야구·배구 등 36개 종목에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 중 축구·배구·농구 종목은 처음으로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공군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진주삼천포농악 등 식전 무대, 역사의 시작·찬란한 문화·도전의 물결·새로운 기적 등 다양한 주제공연으로 이어졌다.
도민체전 기간 스포츠와 함께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고자 진주성·진주대첩 역사문화공원에서는 제24회 진주논개제가 열린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올빰야시장, 달빛영화제&나이트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 지사는 "도민체육대회가 경남이 다시 재도약하고, 도민이 하나로 뭉치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승패를 떠나 소통과 화합, 우정의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폐회식은 5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다음 도민체육대회는 함안군·창녕군이 공동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