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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학교 흉기 난동'…충북교육청, 안전강화 종합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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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 학교 흉기 난동'…충북교육청, 안전강화 종합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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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은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학교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재발을 방지하고 학교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각 부서별 의견을 담은 학교 안전강화 계획 초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14일까지 학교 구성원과 교원단체, 전문가들로부터 받아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학교 안전강화 계획에는 크게 '사전 예방과 대책', '학교안전 시스템', '사후 대응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며, 최종 계획은 이달 말 확정할 방침이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특히 사전 예방을 위한 과제로 '위기 학생 조기예측 강화', '학생 정신건강 모니터링 확대', '안전한 상담 시스템 구축',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적응지원', '모의 위기상황 훈련 의무화', '학교 내 비상호출 체계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최근 학생에 의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임성민 기자 최근 학생에 의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임성민 기자 
    윤건영 교육감은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중심의 실질적 대응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조만간 대선 후보들에게 학교전담경찰관 확대 배치와 학교 내 안전보장 전문 인력 제도 도입, 국가 수준의 학교안전 인력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회계 편성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일반 시민 등 모두 6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가해 학생은 최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가해 학생은 당시 교우관계와 관련해 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교사를 폭행하고 복도로 나와 자신을 막는 교직원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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