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경상남도와 도 소방본부는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 산불 등 각종 화재를 예방하고자 특별대책과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인 연휴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경계' 단계에 맞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에 나선다. 행정협력 담당관인 도청 실국본부장은 시군의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직접 점검한다.
산불감시원 2171명을 주요 사찰·암자 등이 있는 지역과 주요 등산로 등에 집중 배치하고 단속을 벌인다.
권역별 임차헬기 7대를 비롯해 산불진화인력 1071명도 취약지역에 배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혹시 모를 산불에 대비하고자 진화차량 181대 등 장비와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을 총동원한다.
도 소방본부도 2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선다. 사찰·문화재 등 주요 시설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과 소방용수 시설 정비, 화재취약지역 집중 점검, 사찰·행사장 주변 소방차량 전진 배치와 예방 순찰 강화,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도와 소방은 불씨 취급 주의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