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충북연구원장. 충북CBS[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어제(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특수교육 대상 고교생이 학교 안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4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고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시민 2명도 다치게 했습니다. 먼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가해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학교 생활이 힘들어 참다가 폭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가해 학생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학생은 집에서 흉기와 둔기 넉 점을 미리 준비해 가방에 넣고 등교했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도 집에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는 해결책을 교육당국은 물론 사회 전체가 시급히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사건을 바라볼 때 한 가지 분명히 짚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가해 학생이 특수 교육 대상자였다는 점이 부각돼 특수교육 대상자 전체에 대한 편견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겠습니다. 이 사건은 특정 개인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고, 일반화하는 것은 부당한 낙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시선이 우리 사회에 필요해 보입니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오늘(29일) <시사직감>은 어제에 이어서 <직감초대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부터 화제의 인물 또 널리 알려진 명사들에 이르기까지 마이크 앞으로 초대해서 그들의 경험과 일상, 도전과 비전 등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초대 손님은 충북연구원 김영배 신임 원장입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과 함께 혁신하는 국제 수준의 정책 연구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충북연구원장으로서 어떤 정책 연구와 사업을 고민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오늘 방송은 유튜브 '충북 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충북연구원 김영배 원장 스튜디오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 김영배> 네.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 김종현> 네. 고맙습니다. 이달 초 취임하시고 한 달이 다 돼 가는데요. 업무 장악은 끝나셨습니까? 어떻게 지내셨나요?
◆ 김영배> 생각보다 규모가 큰 연구원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제 열심히 내부적으로 업무 파악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거는 우리 박사님들과 또 전체적인 구성원들 이름하고 얼굴 보느라고 매치하느라고 좀 바쁘고요. 그러면서도 우리 지역 사회에 또 좀 전반적으로 그리고 도정과 연계해 가면서 도정 현안 이슈도 좀 배워가고 또 그러면서도 조직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원장님, 우선 이제 16대 충북연구원장이신 거죠? 취임하신 소감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영배> 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한 고민도 했었고, 또한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서 그런 과정들 속에서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이슈에 대해서 다루기도 했었는데 이제 직접 충북의 싱크탱크인 충북연구원의 원장이 되어서 실질적으로 도정 정책의 전반에 대한 현안과 또 미래의 정책들을 좀 고민하게 되는 자리에 와 있다 보니까 부담도 많이 되고 그러면서도 또한 재미있기도 합니다.
이제 공부하는 학자로서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또 더 깊이 있게 또 배울 수 있고 또 그러면서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 또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늘 고민했었는데 또 그 연장선상에서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돼서 또한 저 또한 스스로도 기대가 큽니다.
김영배 원장 취임식. 충북연구원 제공◇ 김종현> 예.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동안 이제 분석가의 입장, 또 비판적인 입장에서 이렇게 접근을 해 주셨다면 정말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 김영배> 네. 그렇습니다.
◇ 김종현> 김영배 원장님은 경제학자시고. 대학 교수시죠? 그리고 이제 충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환경제위원장, 또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 청주 에너지 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을 하셨어요. 그런 다양한 경험들이 충북 연구원 정책 연구 활동에 이렇게 기관을 이끌어가시는 데 큰 도움이 되시나요?
◆ 김영배> 저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런 경험과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보고요. 그러면서 특히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활동은 이제 실질적으로 도정이나 또 전 분야에 있어서의 보통 분과가 7개 정도 나눠져 있으면서 모든 분야를 커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이제 또 총괄을 하는 운영위원장 또 실행위원장을 하면서 그래도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의 이슈들이나 중요한 우리 도나 또 지역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 오고 배워왔는데, 이제 그런 것들이 좀 연구원에 들어와서 전 분야를 살펴보면서 그래도 좀 습득하는 데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고 그러면서 또 다양한 인맥들과 네트워크들을 좀 만들어 왔는데 그런 것들이 많은 자문을 해 주셔서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받아야 되겠지만 아마도 그것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그리고 충북연구원이 그 전국에서 최초 지자체 출연 연구 기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맞습니까?
◆ 김영배> 예. 맞습니다. 이제 1990년도에 출범을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그 시기면 지방 자치 시대를 여는 그 시기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KDI가 있다면 전국 최초로 지방 연구원으로서 충북이 제일 먼저 시작을 한 겁니다. 그래서 저희 올해가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처음에 시작할 때는 충북경제연구소, 그리고 그다음에 이제 충북개발연구원, 그러다가 발전연구원, 이제는 '발전' 자를 떼고 충북연구원으로 해서 종합 정책 연구 기관으로 지금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 김종현> 예. 그야말로 싱크탱크, 광역단위 지자체에도 그런 역할을 하는 기관들이 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충북연구원이 역사가 깊군요.
◆ 김영배> 그렇죠. 그러면서 그 뒤에 충남, 경북, 대구 그런 등등등 이렇게 아마도 저희들이 시작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제 지방시대를 위해서 지방연구원의 시대가 본격화되어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충북연구원 전경. 충북연구원 제공◇ 김종현> 처음 이제 아까 이제 1990년 설립 연도를 말씀해 주셨는데 한마디로 충북연구원을 정의하자면 다방면의 정책 개발을 하면서 충북 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기관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면 되겠습니까?
◆ 김영배> 예.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충북 연구원은 충북이 실질적으로 국가적으로 해서 모범 지역이 돼야 될 것이고 또 세계적으로도 선진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어떤 정책들을 개발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 실질적으로 그동안 많은 부분들을 해 왔는데 세부적인 사업은 차차 말씀을 드리더라도 충북 지역의 발전과 또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서 엄청난 기여를 한 기관입니다.
이제 그런 부분들이 잘 드러나 있지는 않습니다. 이제 그동안 박사님들께서 그리고 연구원님들께서 수고를 해 주셔서 그동안 충북이 정말로 4% 경제까지 발전하고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 엄청난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음지에서 묵묵히 이렇게 연구 활동해 주시고 그러면서 또 도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또한 장기적인 비전들을 제시해 오면서 지금 현재의 모습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조직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4개 연구부로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어서 지금 30여 분의 박사님들이 계시고요. 또 하부 내부에는 7개의 특별 조직이 또 있습니다. 거기에도 또 박사님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아 30~40여 분의 박사님들과 전체 한 90여 분의 또 연구조직과 또 행정지원 조직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그 4개의 연구부를 크게 좀 한번 소개를 해주시죠.
◆ 김영배> 이제 경제미래부가 있고요. 또 지역공간부, 이제 도시 교통 건축 그런 등등을 커버하고 있고요. 그래서 문화산업, 문화산업부가 있는데 다양한 부분을 또 커버하고 계시고, 이제 사회정책부, 사회복지 분야와 관련된 사회 안전망에 관련된 부분들을 커버하고 계시면서 또 그 요즘에 대두되고 있는 재난 안전 파트까지 이렇게 또 커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거기에 이제 기획경영실 해서 행정지원 조직이 또 있습니다.
◇ 김종현> 그야말로 연구 분야 안 다루시는 분야가 없네요.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충북연구원이 종합 정책 연구기관으로서 그동안 이제 성과들이 꽤 많은 걸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연구 수행률이 전국 최상위권이라고요?
◆ 김영배> 네. 그렇습니다. 이제 지금까지를 보면 거의 3천여 건의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지난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피부로 얼마만큼 느끼실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35년 전에 1990년도에 충북과 지금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시면 큰 차이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을 한번 상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또 굵직굵직한 우리 충북의 사업들을 한번 보시면 신수도권 건설과 세종시의 연계 발전하는 부분, 그러면서 또 오송이 탄생하고 그러면서 오송산단, 그리고 오창산단, 그리고 또 우리 청주국제공항 그리고 오송역까지 그런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도 그렇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방사광 가속기까지 그리고 요즘 중부 내륙 특별법 등등 그런 부분까지 해서 늘 그 뒤에는 충북연구원이 기본 구상과 또 기본 계획과 또 이행 계획과 그런 등등을 준비해서 또 국비도 따오고 그러는 데 있어서 큰 일조를 해 오고 있습니다.
충북연구원 제117차 임시 이사회. 충북연구원 제공◇ 김종현> 논리부터 실행까지 없어서는 안 될 기관이군요. 충북도에 있어서요. 그리고 원장님, 그 이제 현재 국제 정세가 굉장히 급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복잡다단하고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 사회 상황 이런데요. 지금 진단을 좀 한번 해 주시죠.
◆ 김영배> 지금 참 어떻게 보면 격변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었던 일들이 벌어지고는 있는데 국내외적으로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이제 경제적으로나 우리 사회 전반은 이제 지금 이제 AI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첨단 산업과 또 AI가 접목되면서 연계되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우리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어쩌면 만들어질 것 같다라는 그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과학 발전이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 것이고 또 우리의 미래 먹거리는 어느 방향에서 어느 분야에서 찾을 것인가, 그렇다라면 기존의 것, 우리 충북의 반도체 그리고 바이오, 그리고 2차 전지 등등 해서 또 자동차 부품 등까지 해서 AI를 활용해서 이 전략 산업 기존의 전략 산업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또한 향후 미래의 먹거리, 신성장 동력은 무엇으로 가야 될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역점을 두고 연구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보고요.
이제 그와 함께 미중 패권 전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제 트럼프 정부 2.0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미국 자국 우선주의가 팽배하면서 앞으로 관세 전쟁으로 지금 펼쳐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몰라서 이 불안정성 때문에 이제 가장 불안한 부분이 있고요. 이제 그와 함께 또 한 가지 그거는 과거의 오랜 과제이고 앞으로도 향후 과제이지만 기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이 부분 탄소중립 실천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변화들 속에서 우리 충북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게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합니다.
◇ 김종현> 또 산업 체질을 튼튼히 하고 또 변화시켜야 된다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고요. 지금 원장님으로 취임하시기 전에 사실은 같은 질문을 좀 드린 바가 있었습니다. 교수님으로서 인터뷰이로 출연을 해 주셨을 때 트럼프로 인한 관세 전쟁 그리고 급격한 불확실성, 넘치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는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지금 또 충북연구원장으로서 같은 질문을 한번 좀 드려볼게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이제 충북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명히 있을 것이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배> 이제 일단 그냥 간단하게 먼저 지금 수치상으로만 먼저 말씀드리면요. 지금 최근에 이제 트럼프 2.0이 충북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해 가지고 연구원에서 이제 보고서를 냈는데요. 그 분석에 의하면 지금 현재 시나리오로 이제 최근에 관세 25%까지 상호 관세까지 다 감안해서 보면 실질적으로 최소 10%~15% 정도의 GRDP, 충북 GRDP가 1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겁니다. GRDP가 10%라는 건 1%, 2%도 큰데, 10% 이상 영향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거든요. 그것이 다 당연히 수출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고 그것이 앞으로 향후 우리 지역 경제에 또 민생 경제에 어떤 영향이 얼마나 큰 여파를 가져올 것인가 이제 그 부분이 상당히 우려되고요.
이제 이와 함께 우리 최근에 다 경험해 보셨지만 국내 경기가 너무나 어렵고 그런 과정들 속에서 최근에 우리 국가 경제가 수백 조가 사라졌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만 보더라도 이제 우리 경제에서 작은 충북의 GRDP 속에서 10% 이상이 이게 증발된다라는 건 상당히 큰 타격일 거라고 봅니다. 이제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지금 그리고 최근에 다행인 것은 그래도 헌재에서의 발표 이후 판결 이후 좀 뭔가 우리 산업 동향에 있어서는 좀 전망치 전망이 조금 상승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런데 그 이후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대선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부내륙권 발전포럼. 충북연구원 제공이게 약간 올라가 3월에는 올라가다가 소비 심리가 이제 어찌 되었든 대선 체제로 조기 대선 체제로 들어오면서 아마도 한 2~3개월 정도는 좀 위축되어지다가 대선이 끝나고 나면 지금 전반적으로 모든 행사를 대민 행사를 할 수 없고 또 정부에서도 예산을 쓸 수 없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그동안 지난 수개월간 아마도 골목 상권이 너무나 힘들었거든요. 술자리도 없었고 다 그랬는데 또 대선까지 그래서 한 6개월 정도가 지금 완전히 어떻게 보면 진공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생 경제는 이것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다라면 대선이 끝나고 나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대책도 있겠지만 또 지역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최근에 그래도 충청북도가 이제 한 500억 정도의 수출 지원금 그런 규모를 마련해서 지원 정책들을 지금 펼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앞으로 또 더 할 일이 많아지실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아까 그 10~15% 감소를 말씀을 해 주셨는데 조금 더 체감을 한번 좀 해 보자는 차원에서 여쭤볼게요. 보통 충북 GRDP라는 게 그거는 매해,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상승하는 상승 추세에 있는 거죠?
◆ 김영배> 그렇습니다.
◇ 김종현> 상승폭은 얼마나 됩니까? 보통.
◆ 김영배> 이제 보통은 이제 과거에 우리가 경제 성장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기 때문에 이제 보통 지역에서는 3%를 했다라고 하면 이제 평균적으로 이제 2%, 3%라고 한다면 충북은 그거보다 상위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4%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계속 그렇게 달려왔는데 최근 지난 2022년까지 성장하다가 23년에 좀 꺾였습니다. 이제 그런 것들이 여파가 반도체가 좀 불경기였고 그런 등등에 의해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이제 2024년도도 어렵고 이제 2025년도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제 전반적으로는 계속 상승세를 가고는 있지만 우리 국가 경제 전체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 충북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좀 어느 정도 좀 선방을 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 다른 지역보다 조금 어려운 부분들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산업 구조가 반도체, 2차 전지에 치중되어 있었고 또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 있다가 미국 수출이 막히면서 그래서 전 세계에 이제 판로가 막히면서 지금 그 2개 분야가 좀 어려운데 그래도 다행인 건 이번 관세 전쟁 속에서 아직 미국이 반도체에 관한 관세는 특별한 아직 조치가 아직은 없는 상태라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런 좀 과도기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우리가 대응을 신속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종현> GRDP라는 게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경제 지표인데 10~15%가 빠질 것으로 전망.
◆ 김영배> 우리가 단 0.1%만 감소해도 그거는 성장을 하던 것이 멈추는 거거든요. 엄청난 겁니다. 그래서 이제 2%, 3% 아니면 4% 성장하다가 0%라고 한다라면 그거는 엄청난 타격인 거죠.
◇ 김종현> 참 우려스럽습니다. 그리고 화제를 좀 바꿔서요. 이제 충북연구원에서 나오는 연구가 충북과 연결이 돼서 이제 충북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왔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 지역사회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되는 문제들을 다뤄오셨고요. 그 가운데서 또 지금 또 강조되는 것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대한 또 정책도 필요해 보여요. 어떤 준비가 있으십니까?
제1회 탄소중립 시험인증산업특구 육성 컨퍼런스. 충북연구원 제공◆ 김영배> 예. 이제 이 부분은 아마도 우리 충북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많은 연구와 고민들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아직 답을 제대로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충북은 뭔가를 찾아내야 될 것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인구절벽과 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부분 이것이 같이 접목되어 있는 부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우리가 또 미래를 예측하고 또 안전한 그리고 또 복지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지는 그런 충북이 만들어져야만 되지 않을까 해서 최근에 이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복지 정책 개발 연구를 또 추진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세부적으로는 신노년층 경제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고요. 또 고령자분들이 이제 교통 안전은 어떻게 또 우리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될 것인가, 그런 부분들에 대한 정책 연구를 하고 있고요.
또 고령 사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충북이 청년과 또 아동들이 안전하고 또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만 또 미래의 주체들이 또 우리 충북에서 정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충청북도 아동, 청소년 그런 건강과 또 거기에 대한 정책들 그런 부분까지 지금 연구를 추진하고 있고요.
이제 또한 또 다른 과제 중의 하나는 앞으로 노동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한 외국인의 인구가 증가를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래서 외국인 동향 점검이라든가 또 외국인 정책, 그런 부분들에 대한 연구까지 이렇게 좀 다방면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이런 것들이 수반되어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재정적으로 그리고 경제 또한 같이 함께 성장해야 되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경제가 그만큼 아까 말씀드린 대로 10% 감소한다라면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최근에 우리 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충청권에서의 우리 충북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청주공항 활성화 그래서 최근에 민간 전용 활주로 조성을 위한 그 부분은 기필코 만들어내야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 특별법 등등을 통해서 우리가 재원들을 또한 추가적인 재원들을 마련하고 그래서 큰 그림들을 함께 그려나가면서 우리 지역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의 부분하고 또한 이제 행정수도가 앞으로 어떻게 그래도 빠른 속도로 우리 행정수도가 제대로 조성이 되어진다라면 그 속에서의 우리 충북의 역할 그래서 지역에서의 충청권, 충청광역연합이 지금 출범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또 충청 메가시티에서의 우리 충북의 역할 그리고 공항과 오송역의 역할, 이제 그런 것들을 함께 연계하고 또 단양이나 충주 관광권들과 또 남쪽에 있는 또 농업, 스마트 농업 그리고 또한 관광 이런 것들이 같이 연계될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전체적인 체계적인 그림을 그리고 밑그림을 그려서 거기에 세부적인 계획까지 좀 마련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간다면 좀 지금은 힘들어도 그래도 조만간 뭔가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종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원장님 취임사 대목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지역과 함께 혁신하는 국제 수준의 정책 연구를 펼치겠다, 이런 포부를 밝히셨는데요. 임기가 언제까지신 거죠?
◆ 김영배> 예. 3년입니다.
◇ 김종현> 3년이시죠? 그럼 2027년 3월까지시죠? 그동안에 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영배> 이제 우선 하고 싶은 연구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부분과 지금 현안 부분과 현안 부분은 깊이 있게 해야 되고요.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특히 이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되고요.
그거와 함께 이제 GRDP는 성장했지만 지역 균형발전, 충북 내에 지역 균형 발전이 되지 않으면 이제 국가 지역 균형 발전을 하기 위해서 행정수도가 이전해 오듯이 우리 지역의 북부권, 남부권, 또 중부권, 이제 지역 균형 발전을 청주에 지금 집중되어 있는 경제 구조를 이것을 어떻게 좀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인가 그 부분에 있어서 이제 전반적인 연구원 시스템을 북부권, 남부권을 강화하는 그런 시스템들을 구축하기 위해서 앞으로 좀 연구도 강화해야 되겠지만 실질적으로 시군과의 연계 강화, 그리고 도 행정하고 또 도의회 의원님들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서 이제 좀 추진을 세부적인 부분까지 챙기고요.
이런 부분들을 또한 좀 도민들의 호응을 얻어내기 위해서 언론과 또 지역사회와 또 지역 전문가님들과 함께하는 지역 시민사회도 함께 하는 그런 시스템들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왼쪽)과 김종현 앵커. 충북CBS◇ 김종현> 그렇습니다. 말씀 들어보니까 특히 이제 고른 균형 발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깊이 또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간략히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20초쯤 남았는데요.
◆ 김영배> 이제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하는 국제 수준의 연구원을 구축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충북 연구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네. 고맙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직감초대석>으로 여러분 찾아뵀습니다. 오늘은 김영배 충북연구원 원장 만나봤습니다.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