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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광, 산업위기 공동 대응 선언…대선 앞두고 정부에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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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광, 산업위기 공동 대응 선언…대선 앞두고 정부에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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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관규 순천시장(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시청에서 열린 공동선언 행사에서 선언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사라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시청에서 열린 공동선언 행사에서 선언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사라 기자
    전남 여수·광양·순천 3개 시가 광양만권의 산업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공동의 목소리를 냈다.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은 30일 광양시청에서 '광양만권 산업위기 극복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지역 산업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역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도 풀이된다.

    3개 시는 △산업위기 공동 대응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강화 △기업 규제 완화 및 투자 환경 조성 △광역교통망 및 생활 인프라 연계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여수시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순천시와 광양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정부에 공동 요청하며 긴밀한 공조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광양만권은 국내 철강 생산량의 약 35%, 석유화학 제품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핵심 산업지대인 만큼, 이 지역의 위기는 곧 국가 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노관규 순천시장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노관규 순천시장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박사라 기자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도 선언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3개 시는 인턴십 확대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인재가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화하며, 투자 유치 여건 마련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도시간 철도·도로·대중교통망 연계, 관광 및 의료 서비스 통합 등을 포함한 생활·산업 전반의 발전 전략도 공유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주력 산업이 침체 위기에 놓인 지금,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 도시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과 대응에 나서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선언이 지역사회에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가 아닌 실효성 있는 대응과 정치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잠재적 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정부는 산업위기지역 지정을 포함한 직접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선언이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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