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릴레이를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했다. 서산시 제공'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지나는 충남, 충북, 경북의 13개 시군이 올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경북 울진군까지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총길이 330㎞의 철도로, 완공되면 서산에서 울진까지 약 2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총 13개 시군을 잇는다.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 모두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추가 검토 사업으로만 지정됐다.
각 시군들은 "중부권 동서 연결을 통해 단절 구간을 해소할 수 있고, 남북축 위주의 교통시설에서 탈피한 동서축 연결로 국토균형발전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13개 시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산시를 시작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연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첫 주자로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
이완섭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이 올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음 주자로 오성환 당진시장을 지목했으며, 앞으로 해당 철도가 통과하는 13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충남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함께 충청내륙철도, GTX-C 천안아산 연장,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서해선-KTX 조기 개통 등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