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광주 현역 의원 부부와 현역 의원 사촌 형제가 나란히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선대위에는 광주전남 현역 의원 18명 전체와 원로 정치인도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발표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보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임명됐다. 박 의원은 정청래 의원과 광주전남 위원회도 맡아 광주전남 선거를 총괄한다.
또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서 양부남(광주 서구을) 시당 위원장이 광주시당을, 주철현(전남 여수 갑) 도당 위원장이 전남도당을 책임지게 됐다.
특히 선대위 산하 위원회인 상임총괄선대위원장실 수행실장겸 원내대책본부 부위원장에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구갑)이, 정 의원 부인인 임선숙 변호사가 이 후보의 배우자실 실장으로 함께 낙점돼 화제가 됐다. 이어 선대위 산하 '잘사니즘 위원회' 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위원회 위원장에 안도걸(광주 동남구을) 의원과 사촌 동생인 안진걸 시민운동가가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위원회 위원장에 나란히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꿈사니즘 위원회 미래전략산업육성기획위원회 위원장에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이, K-통합사회위원회 위원장에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의원이, 잘사니즘 위원회 체육위원회 위원장에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을)이 각각 지명됐다.
후보 직속위원회 K-이니셔티브위원회 위원장에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먹사니즘 위원회 보육위원회 위원장겸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골목 상황 부실장에 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거대책본부 총괄 부본부장단에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전략본부 부본부장에 나주 출신의 박선원 의원(비례)이, 조직본부 부본부장에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여성본부 부본부장에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이, 유세본부 부본부장에 김문수(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이 각각 임명됐다
농어민본부 본부장에 서삼석 의원(전남 신안·무안·영암)이, 신속대응단 부단장에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이,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부단장에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꿈사니즘위원회 위원장에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장성·영광·함평)이 각각 지명됐다.
이와 함께 고문단에 박지원 의원과 함께 원로 정치인인 박광태 전 광주시장과 김옥두 전 의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배기선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