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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女 인기상=매크로 투표? "정황 無…의혹 영상이 조작"

백상 女 인기상=매크로 투표? "정황 無…의혹 영상이 조작"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매크로 의혹에 휩싸인 '제61회 백상예술대상' 프리즘(PRIZM) 인기상 투표에 대해 프리즘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프리즘은 29일 공식 SNS를 통해 "1개 가입 아이디당 인기상 부문별 일 4회 투표(인증서 공유 및 이벤트 참여로 인한 추가 투표권 부여 제외)를 기본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매크로 사용 또는 이메일 계정 반복 생성 후 투표하는 부정한 수단에 대해서는 가입이 제한되도록 시스템에서 대응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시스템에서 원천 차단하지 못하는 매크로 패턴의 경우 일정 시간 데이터 수집 후 자동 분석을 통해 계정이 모두 자동 블럭 처리가 되도록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마디로 매크로 투표가 불가능한 시스템이란 해명이다. 오히려 일각에서 공유 중인 매크로 영상이 '조작됐다'고 봤다.

프리즘은 "현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매크로 의혹 영상'은 투표페이지가 아닌 촬영본 영상의 재생 속도를 인위적으로 빠르게 편집한 영상으로 확인되며, 프리즘에서는 광고영상을 10초 이상 보지 않는 경우 투표로 처리되지 않는다"라고 짚었다.

이어 "기술적인 해킹이나, 매크로를 통해 아이디당 인기상 부문별 하루 4회 이상 투표를 진행하거나(인증서 공유 및 이벤트 참여로 인한 투표건 부여 제외), 광고 영상을 빨리 감기 하는 등의 정황 또한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매크로 및 부정투표 차단을 위한 기술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즘은 △ 동일한 IP 당 다수의 신규 계정 생성을 통한 투표 시, 일정 수 이상의 요청은 로그인 차단 및 계정 생성 추가 제한에 대한 기술적 보호 수단, △ 웹핑거프린팅 방식을 이용해 동일한 유저가 짧은 시간 반복 가입·로그인 요청 시 방화벽 레벨에서 원천 차단, △ 투표 시 노출되는 광고 영상은 암호화 토큰 TTL 체크 기술을 통해 광고 영상 중간에 종료 불가능하도록 원천 차단, △ 회원 가입시 이메일 인증번호는 랜덤 이미지 인증 코드 시스템으로 매크로 자동 가입 차단 기능 제공 등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리즘은 "제기되고 있는 매크로 투표 관련 우려를 더 엄중히 인식하며,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투표 마감일(5월 2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매크로 등 일말의 불공정 투표도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정책을 추가 강화하고, 보다 엄격한 투표 집계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라며 "과거 투표 데이터에 대해서도 정밀한 분석을 통해, 기술적 매크로 의심 정황이 조금이라도 발견된 투표는 전면 무효 처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프리즘(PRIZM) 여자 인기상은 배우 김혜윤, 가수 겸 배우 혜리,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의 투표 수치가 500만까지 과열되면서 매크로를 통한 부정투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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