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공강원도 춘천이 낳은 위대한 사상가이자 언론인이며 시대를 앞서간 계몽가인 청오 차상찬 선생을 기리는 '차상찬 문화주간'이 오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공지천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차상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춘천시가 후원하며, △어린이 행진 △추모제 △차상찬 이야기길 걷기 △어린이 운동 주제 전시회 등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월 1일에는 공지천 조각공원 내 차상찬 동상 앞과 의암공원 인근 청소년 푸름쉼터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춘천'을 주제로 어린이 행진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소파 방정환 선생과 차상찬 선생이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제정한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당시의 어린이 행진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5월 7일에는 차상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약전 소개, 묵념, 헌화, 추모사, 도서 봉정, 추모글 낭독 등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춘천시청 로비에서 '어린이 잡지 표지로 보는 일제하 어린이 운동' 전시가 시작돼 5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5월 10일에는 공지천 조각공원 차상찬 동상 앞에서 출발해 봉황대길, 강창골길, 선돌고개길을 잇는 약 7km 구간을 걷는 '차상찬 이야기길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차상찬 선생과 관련된 설화와 일화를 들으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김미애 춘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어린이날을 제정하며 아이들의 권리와 존엄을 강조했던 차상찬 선생의 뜻을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아이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