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 제공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김해시 관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다문화치안센터를 전격 개방하는 '오픈 하우스(Open-House)' 행사를 오는 5월 2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경찰의 역할과 치안 서비스를 친근하게 소개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감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경찰 제복 착용, 112신고 및 무전기 시연, 순찰차 탑승, 경찰오토바이 기념 촬영 등 다양한 경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센터 내부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과자 뷔페 및 놀이 공간이 마련되며 인근 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치안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김해중부경찰서는 경남 최초로 2016년부터 관내 외사안전구역 내 다문화치안센터(분성로335번길 36)를 설립해 외국인 범죄예방 및 치안서비스 제공과 함께 외국인 주민의 법률·생활·범죄예방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용덕 김해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경찰, 가까이에서 믿을 수 있는 경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자녀들이 경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