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내륙고속화도로 1-2 공구 증평군 도안면부터 음성군 원남면까지 12.6km의 전체 구간이 30일 임시 개통된다.
2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30일 1-2 공구 전체 구간 가운데 음성군 원남면 보천교차로에서 원남면 산단교차까지 2.6km 구간이 추가 개통된다.
지난해 말 10km 구간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이번 추가 개통을 통해 1-2 공구 전체 구간이 뚫리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청주 상리터널부터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까지 22.6㎞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통행시간도 당초 51분에서 35분으로 16분 단축되게 됐다.
도는 오는 9월 2.3공구 음성1교차로에서 충주 대소원면 신촌교차로까지 16.1km 개통에 이어 나머지 구간인 충주에서 제천을 잇는 구간까지 모든 구간을 연내 조기 개통할 방침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잇는 충북 종단 자동차 전용도로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17년 5월부터 4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벌이고 있다.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청주에서 제천까지 이동 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개통 구간은 본선부로 진입하는 교차로와 접속도로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신호등이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여서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며 "개통 초기 익숙하지 않은 도로 환경을 감안해 안전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