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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중교통 상생발전 비전…완주·전주 통합 지렛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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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시내버스 지간선제 확대
    BRT 노선 연장과 100원 마을버스 등 제시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이 29일 교통 분야의 완주·전주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이 29일 교통 분야의 완주·전주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지렛대로 교통 분야 상생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전주와 완주를 잇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연장, 교통관리공단 설립 등을 담았다.

    29일 전주시 윤동욱 부시장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송병용 부위원장, 노동식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은 이런 내용의 교통 분야 상생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완주 봉동·용진), BRT 노선 연장, 완주 북부권 터미널 조성, 100원 마을버스, 급행·심야버스 도입 등을 담았다. 시는 2019년부터 추진한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올해 상반기 중 봉동·용진 방면으로 확대한다.

    각 마을을 운행하던 비효율적 노선이 주요 거점 위주로 재편돼 배차 간격은 줄고 운행 효율성은 높아진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또 완주지역의 대표 신도시인 삼봉, 운곡지구 등에 경유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회 운행하면서 주거 밀집 지역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내버스 정시성 확보와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BRT도 장기적으로 완주 삼례, 봉동 등으로 연장한다는 구상이다. 농촌지역 마을버스 요금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이번 교통분야 비전이 두 지역 사이의 신뢰와 연대의 시작이자 미래를 함께 여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첫 상생발전 비전으로 통합 시청과 시의회 청사, 시설관리공단을 완주지역에 건립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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