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국가혈액사업을 수행하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 2027년까지 충북 옥천에 중부혈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한마음혈액원은 다음 달 중부혈액원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모두 106억 원을 투입해 옥천 2농공단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혈액제제실, 혈소판보관실, 사무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중부혈액원이 완공되면 충청권과 중부내륙권의 혈액 수급 체계가 한층 안정화되고 국가 혈액 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200명 이상의 상시 고용 창출 효과 등 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한마음혈액원 중부혈액원 건립은 지역의 전략적 보건의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