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한약재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약용작물 온라인 거래가 시작된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약령시의 중심인 대구한약재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약용작물을 상장시킨다고 28일 밝혔다.
거래 대상 작물은 한약재도매시장의 유통 특성, 온라인 거래 적합성 등을 바탕으로 참당귀, 맥문동, 구기자 등 10개 품목으로 정했다.
거래를 위해 등급화와 표준화도 이뤘다.
약용작물 구매를 원하는 전국의 한방업체, 약업사, 한의원, 식품업체 등은 온라인도매시장 구매자 등록만 하면 언제든지 거래가 가능하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온라인 진출로 새로운 판로 확대를 통한 한약재도매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공사에서는 거래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품목 확대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43년간 이어온 한약재도매시장을 100년 도매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