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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추진…문체부 "차별화 필요"

전북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추진…문체부 "차별화 필요"

내년 국가예산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요청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 태권도인 수련시설

지난 25일 무주 태권도원 활성화 협의체 발족식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사무총장과 전북도 엄현미 체육정책과장, 무주군 최정일 부군수(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지난 25일 무주 태권도원 활성화 협의체 발족식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사무총장과 전북도 엄현미 체육정책과장, 무주군 최정일 부군수(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무주 태권도원 일원에 추진하는 센터는 세계 태권도인 수련 및 생활시설이다. 총사업비는 400억원이다.

지난 22일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문체부를 찾아 내년 국가예산에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전북도는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 가라테, 중국 우슈 등의 도전을 원천 차단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기관이 필요하다"며 "센터 설립으로 세계 태권도 성지화 완성 및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센터 설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설득을 위한 다른 교육기관과의 차별화된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며 "국기원 연수원 기능과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운영 대상 및 내용 등에서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며 논리 보강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요구했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이번 대통령선거 공약에 센터 설립을 반영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2027년)을 거쳐 2028년 첫 삽을 뜬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에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5일 태권도원 활성화 협의체 발족실을 했다. 협의체는 태권도원 활성화와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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