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 주요 도심공원과 광장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시내 공원과 광장 일원에서 특별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다음 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문화한마당'이 개최된다.
태권도 시범과 마술·저글링 공연, 벌룬쇼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짚풀 공예, 닥종이 만들기, 줄넘기 등 모두 17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같은 날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서는 전통연희, 마술 퍼포먼스, 저글링쇼 등의 문화공연과 함께 어린이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도 '나눔·체험·추억'을 주제로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선물 이벤트와 양말목 꽃 키링 만들기, 곤충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스포원파크 수변광장 일원에서는 K-POP 댄스와 색소폰 연주, 매직퍼포먼스, 어린이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중앙공원 광장 일원에서 다음 달 8일 '그대는 오늘도 청춘'을 주제로 어르신을 위한 효(孝) 콘서트가 열린다. 트로트와 전통무용, 판소리, 성악 등 공연과 함께 카네이션 증정 행사도 준비됐다.
같은 날 비콘그라운드 플레이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 금관악기 5중주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의 주요 공원과 광장에서 세대별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