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행사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2박 3일간 경주와 포항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는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88개국, 8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협회로 국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15개 기관이 등록돼 있다.
그간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PATA 연차총회 유치를 위해 협회와 협상을 전개해왔고 지난 21일부터 사흘간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올해 총회에 사절단을 파견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총 5차례 PATA 연차총회가 열렸다. 서울에서 3회 제주와 강릉에서 각 1회 열렸고 경북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치열한 유치 경합 과정에서 선정된 이유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총회의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PATA 실무진의 현장실사를 거쳐 확정된다. 약 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6년 PATA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제회의로서 이번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는 글로벌 관광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