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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올해 들어 경남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실시 17주 차인 지난 21일 채집한 모기에서 작은빨간집모기 1개체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발견된 4월 16일보다 조금 늦다. 올해 낮은 평균 기온과 심한 일교차, 적은 강수량 탓으로 추정된다.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되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 지난달 27일 제주·전남에서 처음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본뇌염 경보는 국내에 환자가 발생하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 확인 또는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의 수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이면 발령된다.

연구원은 매개모기를 감시하고자 진주시 호탄동의 축사 1곳을 선정해 분류·밀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남 1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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