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정진원 기자경찰이 술에 취해 여객기 안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2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 여객기 TW812편 내부에서 A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부터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승무원들이 소란행위는 항공보안법 위반이라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객기는 약 1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쯤 대구공항에 도착했고, 항공사 측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