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항.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 공모사업'에 통영 욕지항과 사천 신수항이 선정돼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는 것을 돕는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7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통영 욕지항과 사천 신수항에는 국비 299억 원을 포함해 모두 348억 원을 투입한다.
통영시 욕지항은 여객선터미널 신축, 친수공간 조성, 방파제·호안도로 경관 정비 등 이용자 편의 시설과 어항 환경 정비를 진행한다.
사천 신수항은 가족친화공원 조성, 오토캠핑장 설치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과 어구 보관창고 설치, 방파제 안전시설, 경관 조명 확충 등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