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 제공세계적 영화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필름스튜디오가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
전주시는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의 촬영지로 알려진 쿠뮤필름스튜디오의 한국 법인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지난 21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전주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지원을 약속했다. 전주 프로젝트는 국제영화제가 기획 단계에 있는 우수한 한국 및 국제 독립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개발부터 제작, 해외 진출까지의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쿠뮤필름은 공식 파트너로서 개발 기획비 후원, 전주 프로젝트 선정작 중 국내와 해외 각각 1편에 대한 촬영 스튜디오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앞서 쿠뮤필름은 지난해 10월 전주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1월부터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피터 유 쿠뮤필름스튜디오코리아 대표는 "전주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 독립영화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