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필수품과 의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전남도 제공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필수품과 의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사회단체와 협력해 이달 중으로 생활필수품을, 오는 8월에는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필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에서, 의약품은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김일환)에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샴푸와 비누, 치약, 세제 등 생필품 1천 100세트(6천400만 원 상당), 소화제와 진통제, 감기약을 포함한 의약품 500세트(1천만 원 상당)로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동신대학교 학생 30명이 물품 운송과 배분 작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한다.
물품 지원은 올해 전남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천 600명을 대상으로 전남도의사회가 공급하면 12개 시군이 수령해 해당 계절근로자에게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도 김현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