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의 사인 카드. 골딘 옥션 역대 지구촌 스포츠 스타 가운데 '농구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조던이 돈을 가장 많이 벌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를 다루는 매체 스포티코가 23일 역대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따져본 결과 지금까지 30억 달러(약 4조 2900억원)를 벌어들인 조던이 1위에 올랐다.
조던은 현역 시절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로 많은 돈을 벌었고 은퇴 이후에는 신발 브랜드 런칭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스포티코는 2024년 말까지를 기준으로 했고 각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달랐다는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액수를 따로 집계했는데 이 경우 조던의 수입은 41억 달러를 넘는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로 수입은 19억 1천만 달러(약 2조 7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 상승률 반영 금액은 27억 달러 규모다.
3위부터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물가 상승률 반영 22억 3000만 달러),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18억 8000만 달러),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18억 5000만 달러), 골프 아놀드 파머(18억 2000만 달러), 골프 잭 니클라우스(17억 5000만 달러), 축구 데이비드 베컴(16억 1000만 달러), 테니스 로저 페더러(15억 9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