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정부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지정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를 설명하는 언론 브리핑 자리에 파란색 상의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도지사는 22일 오후 전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정부가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한데 대한 환영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파란 재킷을 입고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한지 6년 만에 큰 성과를 거뒀고 이를 상징하는 색의 옷을 입고 나왔다"며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강조하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블루 이코노미는 전남의 청정자원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전남의 미래 비전으로, 전라남도가 문재인 정부 당시 선포한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많은 노력을 했고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 덕분에 결실을 맺었다"며 "새정부가 출범하면 순풍을 만난 배처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남 동부권의 해상풍력 발전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며 "1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6월 중 비전 선포식을 갖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