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 울산경찰청 제공울산지역 현직 경찰관이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쳐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모 지구대 소속 20대 A 순경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달 남구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옆자리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이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식당 내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순경의 절도 행각이 발각됐다.
경찰은 신용카드 기록 등을 확인해 A 순경이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12월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편의점에서 소액 절도를 했다가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