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20일 영덕읍교회에서 2025 영덕군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제공영덕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충연 목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영덕읍교회(담임목사 김주원)에서 2025 영덕군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청기독신우회 등이 후원한 이번 연합예배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교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찬양과 합심기도, 2부 예배로 진행됐다.
특히, 연합회는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석동교회(박경원 목사)에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1부 찬양과 합심기도는 영덕군북부지역교회연합회 한빛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서기 석준기 목사(강구성결교회)의 인도로 부활절 연합예배와 산불 이재민의 일상회복, 지역교회와 영덕군의 발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에서는 회장 이충연 목사(사진, 류천교회)가 로마서 6:1~5을 통해 '주님과 연합한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자료사진부회장 이범우 목사(꿈의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2부 예배는 실행위원 강돌석 정교(구세군영해교회)의 기도, 부서기 김수진 목사(원황중앙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영덕읍교회)의 찬양에 이어 회장 이충연 목사(류천교회)가 로마서 6:1~5을 통해 '주님과 연합한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충연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 또한 사망권세를 이기게 됐다"며 "우리도 날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복음을 선포하는 자녀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스 남성중창단과 에이레네 여성중창단의 찬양, 회계 오두용 목사(금곡교회)의 헌금기도, 강구청소년오케스트라의 특주, 상임총무 전병덕 목사(영해생명터교회), 직전회장 김천복 목사(인곡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경북 산불로 인해 영덕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복구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피해건물에 대한 철거와 임시주택 마련 등 일상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 제공영덕에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13개 교회(기도원 1곳 포함)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4개 교회는 예배당 전소, 6개 교회는 사택이 전소됐다. 또한 영덕지역 35개 교회의 교인 193명의 가정이 피해를 입었으며, 그중 116개 가정은 주택이 모두 불에 탔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다음달 울진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영덕·울진 목회자부부 친선체육대회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초청 부흥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통합교단 42개 교회를 비롯해 합동교단 11개, 구세군과 백석 각 5개, 감리교 4개, 예성과 고신 각 3개, 기침 2개, 기성과 나성, 순복음, 대신, 독립 1개 교회 등 모두 80개 교회가 회원으로 소속된 초교파 연합단체다.